삶의 향기 메일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장백산-1 2018. 1. 1. 15:24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는 것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스스로 타협하는 일이다. 인간 스스로가

인간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사람들이 일단 무언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여겨 그것에 안주하면 바로

그 웅덩이에 빠져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이 

썩는거 처럼 물질과 정신이 썩기 마련이다.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에 집착하여 소유에 사로잡히면

비좁은 소유의 골방에 갇혀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사람이 물질적 풍요에 집착하면 타락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청빈(淸貧 맑은 부족함)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주고 맑고 바른 정신을 지니게 해준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느냐에 달려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 내 마음 씀씀이에 달려있다.


더 많은 것들을 소유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淸貧 맑은 부족함)의 덕(德)이다.


우주마음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사람이 어두운 마음의 기운을 

품고 있으면 어두운 우주마음의 기운이 그 사람에게 몰려온다.

그러나 사람이 밝은 마음의 기운을 지니고 긍정적 낙관적으로 

세상을 살면 밝은 우주마음의 기운이 그 사람에게 밀려와 그

사람의 삶을 밝게 비춰준다.


사람들은 누구나 낡은 생각의 틀로부터, 낡은 생각의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의 윤회로부터 벗어나야 새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법정 잠언집(Selected Dhamma),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