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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균형의 법칙

장백산-1 2025. 2. 12. 22:34

에너지 균형의 법칙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아바타>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남자 주인공이 에이와에게 기도한다.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에이와’는 영화에서 ‘어머니의 대지’, 근원적인 ‘진리의 본성’이고, 종교적으로는 ‘신성’이나 ‘영성’, ‘불성’ 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남자 주인공그 기도를 듣고 여주인공인 에이와가 말한다.

 

“에이와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아. 오직 삶의 균형을 맞출 뿐이지.”

 

이 우주법계의 근원적인 진리의 에너지는 어느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다만 우주적인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고, 삶의 균형을 맞출 뿐이라는 의미이다.

 

이 우주의 본질적인 에너지는 누구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부처님도, 하느님도,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진리 또는 우주의 본성에는 편이 없다. 그 어떤 것도 둘로 나누어 편들거나 차별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네 종교와 내 종교, 네 나라와 내 나라, 선과 악을 나누지 않는다. 그저 항상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는 쪽으로 흐를 뿐이다.

 

 

글쓴이 :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