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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편인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임시 쓰고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방편인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임시 쓰고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법화경에 나오는  화성유품에서는 보물이 있는 곳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인솔하는 인솔자가 사람들을 인솔해 가다가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 주저앉는 것을 보고는, 그 사람들을 위해 거짓으로 안락하고 평안한 성을 만들어 사람들을 편안히 쉬게 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아가던 사람들은 거짓으로 만든 그 성이 목적지인 줄 알고 마음놓고 편히 쉬게 됩니다.  어느 정도 쉬었다 싶을 때 인솔자는 그 사람들에게 이 성은 목적지가 아니라 임시로 그대들을 쉬게 하기 위해 만든 방편의 성일 뿐이고, 이제 좀 더 힘을 내어 진짜 목적지를 향해 가자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 부처님의 방편의 힘으로 삼승(三乘)으로 나누어 말하지만, 오직 일불승(..

‘선명상 아카데미’ 제5강 ‘죽어도 결국 산다’

‘선명상 아카데미’ 제5강 ‘죽어도 결국 산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다섯 번째 선명상 아카데미에서 “슬픔도 기쁨도, 행복도 고통도 내가 만드는 것”이라며 양자역학 이론을 활용해 현상을 올바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 고락의 윤회를 해소할 방법으로 “있는 그대로 놓아버린다”는 ‘방하착’' 이른바 ‘놓음 명상’을 제시했다. 진우 스님은 7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놓아버리면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멈춘다”면서 “인과가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행동과 생각이 저절로 정돈되고 마음이 청정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식 대상에 좋고 싫은 감정이 덧붙는 원리를 알기 위해선 비교적 고요한 마음일 때 꾸준히 선명상을 연습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또 9월 28일 광화문 일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