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스크랩] (9)---평화로운 삶

장백산-1 2011. 3. 13. 01:34

사람이 두 발로 흙위를 걸을 수 있어야 그래야 비로소 가장 기본적인 몸과 마음의 근본이 서게 되는데

걸을 일이 없다보니 몸이 병약해 지고, 생명력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부자가 되길 빌어서는 안 됩니다. 부자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난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부유하더라도 그 부유함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이 이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있다면

그 사람은 가난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모두가 입을 모으고 부자를 칭송하는 때 이지만,

눈 밝은 지혜로운 이라면 지금 이 시대에서도 가난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순간을 살면 할 일이 많고 바쁘더라도 늘 여유롭고 한가 할 수 있습니다.

그 순간 그것만을 온전히 행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라도 그냥 다 놓아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만을 하나하나 하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명정하게 깨어있을 때 그 어떤 상황이라도 객관이 되어 지켜볼 수 있을 때

내 스스로 내 마음을 제어하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내 마음이 그 상황 따라 욱 하고 올라오게 되었을 때 바로 욕을 하고, 맞받아치지 말고,

 그 어떤 시비도 하지 말고, 우선 숨을 크게 들이 쉬고 내쉬도록 하십시오.

 

그 어떤 현상이라도 다 그렇듯 정확한 필요에 의해 나타납니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고, 하나도 필요치 않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들 사람들만 필요에 의해 살지 않고 필요 이상의 욕망에 의해 살게 되니

거기에서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수행자는 다 순응하고 다 받아들이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 대 우주의 섭리에 몸과 마음을 다 맡기며 함께 따라 흘러야 합니다.

 

말이라는 것은 모름지기 내면의 걸러짐이 있어야 합니다.

알아차림의 필터로 인연 따라 불쑥 올라오는 내면의 숱한 언어들을 침묵으로 걸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입이 가벼우면 따라서 생각이 가벼워지고, 행동이 가벼워져

경계에 닥쳐 금세 울고 웃고 휘둘리는 일이 많아집니다.

입이 그대로 온갖 화의 근원이고, 번뇌의 근원이 되어 우리를 얽어맵니다.

 

 

출처 : 목탁소리 지대방
글쓴이 : 법인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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