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움켜쥠없이 해탈된 마음

장백산-1 2011. 11. 17. 10:04

 

이 모든 것들이 습관적 움켜쥠이다. 번뇌들의 근절을 가져오는 것이, 이 습관적 움켜쥠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세가지 중심적 번뇌들은

 

‘감각적 쾌락을 즐기려는-번뇌’,

 

‘(영속적으로) 존재하고자 하는-번뇌’,

 

‘근본적 무지의-번뇌’ 등이다.

 

키나사와 (Khinasava) 는, 이러한 번뇌들을 모두 근절시킨 아라한을 향한 용어이다.

아라한은 움켜쥠을 포기함으로써 그러한 단계에 도달한다.

 

이것이, 우리가 ‘움켜쥠없이 해탈된 마음’이라는 용어와 만나게 되는 이유이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움켜쥐려는 경향으로부터 자유로와진 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간으로써의 움켜쥠이 제거되어지면, 결국, 그것은, 양 끝도 그 의미-있음을 잃은 것을 의미한다.

이 모든 것은 ‘이해’를 통하여 일어난다.

 

 양 끝과 그 중간을 이해함으로써. 짧게 말해서, 결국, 소위 말하는 대상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신기루였다’는 이해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것은, 말하자면, 우리가 이제까지 대상이라고 붙잡았던 것들, 우리가 이제까지 대상으로써 인지해 왔던 것들은, 사실은, 그저 신기루라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속임수는, 認知作用 ( perception : sañña : 想) 의 幻影으로 추적되어진다.

 

바로, 이 인지작용 때문에 쥠과 매듭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인지-작용으로부터의 자유가 바로 매듭과 쥠-으로부터의 자유인 것이다.

 

(역주 : 이 말은 바로 다섯무더기로부터의 자유를 뜻하기도 한다.)

 

숟타니파타의 마간디야 숟타에서 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

 

' 認知-作用에 執着하지 않는 사람은 거기 매듭들이 없다. '

 

智慧를 통하여 解脫을 얻은 이에게는 거기 속여짐이 없는 것이니’. 

 

 

광주 자비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