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변하는 사람들의 장 건강법 다섯 가지
장의 건강은 연동운동을 통해서 판가름이 난다. 음식물이 소화 기관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은 연동이라고 하는 장의 움직임 때문이다. 연동은 마치 벌레가 꿈틀거리는 것 같은 모양이나 손으로 무언가를 주물럭주물럭 짜 내려가는 것 같은 운동이다. 연동운동이 잘 돼야 쾌변도 할 수 있다.
1. 아침식사는 쾌변의 찬스 아침에 음식물이 위 속에 들어가면 결장이 크게 운동을 시작해 S상결장에 쌓여있던 대변의 재료가 직장으로 이동한다. 직장에 대변이 들어가면 그 자극이 척추에서 대뇌피질로 전달되어 변의를 느끼게 되는데, 그러면 반사적으로 직장의 연동운동이 일어나 배변을 하게 된다. 아침식사만큼 중요한 것은 변의를 모른 체하지 않는 것이다. 변의란 결장에 쌓여 있던 대변의 재료가 직장으로 이동했을 때 직장벽의 센서가 대뇌로 ‘아, 왔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이때 변의를 계속 참으면 대장 내의 센서가 마비되어, 얼마 후에는 변의 자체를 느낄 수 없게 된다.
2. 복식호흡으로 장 건강 OK! 쾌변을 하기 위해서는 장 건강이 필수. 그러려면 의식적으로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복식 호흡이란 숨을 들이마실 때는 횡경막을 상하로 움직여 호흡을 하기 때문에 내장을 마사지하는 방법이다. 복식호흡을 통해 복압이 가해지면 장이 자극되고 혈행이 촉진될 뿐 아니라 연동운동이 활발해진다. 또한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호흡, 순환, 소화 등을 지배하는 신경)이 우위가 되므로 위장의 활동이 부드러워진다.
3. 몸의 중심, 배를 따뜻하게 한여름의 사무실이나 전철은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시켜 몸이 차가워지기 쉽다. 체온이 저하되면 장의 기능이 떨어져 변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한여름에 이런 변비가 생가면 장내에 차 있던 대변에서 부패가스가 장관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혈액과 함께 전신을 돌아다니게 된다. 독소로 가득 찬 부패가스에 의해 탁해진 혈액은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손발 말단에 있는 모세혈관까지 도달하기 어려워져 다시 몸이 차가워진다. 냉방이 잘되는 곳에서는 무릎덮개, 숄 등으로 몸의 중심에 있는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휴대용 찜찔팩을 허리에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
4. 올바른 자세
① 눈 : 눈은 정면을 향한다 ② 턱 : 턱은 살짝 몸 안쪽으로 당긴다. ③ 등 : 등을 곧게 펴고 대변이 나오기 쉽도록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집중한다. ④ 손 : 손은 무릎 위에 두고 가볍게 주먹을 쥔다.
※ 변기에 앉아서 하는 마사지 ‘요즘 변비 같은데…’라고 느껴진다면 배변 중 배를 시계방향으로 문지르거나 허리 뒤쪽을 배 쪽으로 강하게 누르면, 장의 연동 운동이 촉진되어 쉽게 배변을 볼 수 있다
5. 기분 전환을 습관처럼 장내 환경을 스트레스로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전환을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 살아가는 이상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생활은 불가능하며, 누구나 힘들고 괴로운 일을 겪게 마련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오래 끌지 않도록 하는 것. 오래 끌면 끌수록 장내의 나쁜 균이 늘어나고 결국 우리 몸의 면역력도 떨어진다. 그러다 보면 결국 위장과 마음까지 가스가 가득 차게 되는 것.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법은 습관처럼 기분전환을 하루 일과로 삼아보는 것이다. 자신이 즐겁고 기분 좋다고 느낄 수 있다면 기분 전환이 된 것이다.
유산소운동 : 걷기, 달리기, 수영 등으로 몸 안에 산소를 공급하자. 꾸준한 운동이 생활의 활력소로 안성맞춤 일상에서 벗어나기 : 근교여행, 하이킹, 음악회, 전시회 등 일상을 떠난 시공간을 선물하자. 산림욕 : 식물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라는 성분에 심신을 상쾌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웃음 : 웃음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반신욕 :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입욕 비결은 39℃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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