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업인연과보

장백산-1 2014. 4. 3. 11:21

 

 

인연법...법륜스님                  

마니보주 |  | 2014.03.15. 23:41 http://cafe.daum.net/mindprajna/

고통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게 아니다.
고통은 내가 지은 因緣따라 일어난다.
부모로부터 시작된 것,
태중에서 시작된 것,
유아기 때 형성된 것,
어릴 때 형성된 것.....
어제부터 시작된 것,
방금 전에 시작된 것...

 

이렇게 수없이 많은 因緣이 겹치고 겹쳐져서
지금 作用하는 것이다.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인연과보(因緣果報)
즉, 어떤 原因條件으로 結果가 왔다는 것을 알면
세상에 두려워할 것이 없게 된다.

 

돌은 물에 넣으면 가라앉고 기름은 물 위에 뜬다.
물보다 무거운 것은 가라앉고 가벼운 것은 위로 뜨는 이치,
이것이 自然의 理致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이 나는 것,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것...
이런 自然의 原理를 因緣果라고 한다.

 

이런 因緣果의 法則인 因緣法은 내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알든 모르든, 믿든 안 믿든 상관없이 이 世上에 存在하는 하나의 法則이다.
나쁜 짓을 해놓고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은 因緣法에 어긋난다.

 

콩 심어놓고 팥 나기를 바라는 것,
돌이 물에 뜨기를 바라고
기름이 물에 가라앉기를 바라는 것은
모두 因緣法에 맞지 않는 어리석은 生覺이다.

 

因緣果에서 '인(因)'은 直接的인 原因을 말하고
'연(緣)'은 間接的인 原因인 條件/환경을 말한다.
콩 씨앗이 이라면
수분이나 흙, 거름, 햇빛, 공기 등은 이다.
씨앗(因)은 흙, 물, 공기,햇빛,거름 등()과 만나야 싹이 트는 것처럼,
이 만나서 '과(果)'를 만든다(因緣果).

 

무인무연(無因無緣)도 무과(無果)요,
유인무연(有因無緣)도 무과(無果)라 했다.
흙,물,공기,햇빛,거름 등의 緣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싹(果)을 틔워 열매()를 맺을 수 없다.
和合할 때에야만 비로소 가 생긴다.

 

어떤 때에는 이 더 큰 作用을 할 때가 있고,
또 어떤 때는 이 더 큰 作用을 할 때도 있지만,
그러나 어느 쪽이든 하나가 없다면 는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