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장백산-1 2014. 4. 5. 19:45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執着하여 곁에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집착에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 집착에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分別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執着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執着하게 되면 그 때부터 分別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어디에도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因緣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因緣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執着만은 놓아야 한다. 이것이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는 수행자의 걸림 없는 삶이다. 사랑도 미움도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수행자의 길이다. - 좋은 글 - 서운함과 사랑

     

    사랑하는 이가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하게 할 때는 말을 접어 두고 하늘의 별을 보라. 별들도 가끔은 서로 어긋나겠지. 서운하다고 즉시 화를 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별들도 안다. - 이해인의 시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중에서 -

     

    (오늘의 꽃) 스파락시스 (Sparaxis ) 스파락시스는 가을에 심는 구근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원산로 붓꽃과에 속하고 노지 월동은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네요. 여름에는 잠을 자고 늦가을에 깨어나 겨울은 나고 봄이되면 대를 올려 이렇게 예쁜 꽃이 핀답니다. 새싹의 모양은 후리지어와 익시아랑 매우 비슷하지요. 구근이지만 번식은 씨앗으로도 가능하며 씨를 뿌린 지 2년이 지나야 꽃이 핀답니다. 스파락시스는 따뜻한 곳에서 재배하며 보통 화단이나 분에 심어서 가꾸는데 가장 널리 재배하는 종은 트리컬러(S. tricolor)로 꽃이 3가지 빛깔로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파이어킹 품종은 가장자리로부터 빨간색·검은색·노란색을 띤고 있지요. 이밖에도 노란색 꽃이 피는 불비페라(S. bulbifera), 흰 꽃이 피는 그란디플로라(S. grandiflora) 등이 있답니다. 붉은색의 스파락시스 꽃이 정말 예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