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는?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13

진정한 나는?

“그대 자신이 변함없고, 의식하고 있으며 비이원적인 자각(自覺)임을 명상하라. 그대가 이 세상과 분리

되어 있는 개체라고 여기는 생각과  안과 밖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을 버려라.”

【강설】

그대는 본래부터 이미 분리가 없는 완전무결한 하나, 변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알아차리고 있는 순수의식, 

비이원적인 자각(自覺), 그것입니다. 그대는 이미 진정한 그대 자신입니다. 진정한 그대인 그대가 다시 

그것, 진정한 그대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대에 대해 명상하십시오.

변하는 것은 진정한 그대 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변하는 육체는 진정한 그대가 아닙니다. 변하는 마음 

역시 진정한 그대가 아닙니다. 진정한 그대에 대해 명상하십시오.

잠, 꿈, 깨어있음 이 세 가지 의식상태에 있을 때에도 늘 변함없이 언제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세 가

지 의식상태에 있을 때에도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인식하고 있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그대에 대

해 명상하십시오.

진정한 그대와 현실의 그대는 결코 둘이 아닙니다. 따라서 현실의 그대가 인식하는 생각의 대상으로 

그려내는 상상의 그대, 환상 속 그대는 진정한 그대가 아닙니다.

행복도 불행도 진정한 그대가 아닙니다. 고요함도 소란함도 진정한 그대가 아닙니다. 존재도 진정한 그대

가 아닙니다. 비존재도 진정한 그대가  아닙니다. 진정한 그대는 모든 상대적 분별, 이원성을 초월한 것입

니다. 진정한 그대에 대해 명상하십시오.

현실의 그대는 현실의 그대 외부세계와 분리되어 있는 개체가 아닙니다. 그대는 외부세계와 결코 분리되

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허망한 생각을 버리십시오.

그대가 바로 이 세계이고, 이 세계가 바로 그대입니다. 그대의 바깥이 바로 그대의 안이고, 그대의 안이 

바로 그대의 바깥입니다. 그대는 안도 없고 밖도 없는 영원불변, 상주불멸, 불생불멸의 영원한 생명(영생)

입 니다. 진정한 그대에 대해 명상하십시오.

-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