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금 여기 있게 돕는 우주만물
중중무진연기(重重無盡緣起)
사람들은 완전히 나 혼자서 나를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그건 아니다.
우주삼라만상만물, 내 주위에 있는 나 아닌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나를 도와서 나라는 존재가 나타나고
드러나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이렇게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중도(中道), 즉 연기법(緣起法)이고, 중도(中道), 연기법(緣起法)을 더 확장적
으로 해석한 것이 중중무진연기(重重無盡緣起)), 법계무진연기(法界無盡緣起)다. 이렇게 연기(緣起)된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은 차별성(差別性) 분별성(分別性)이 없다. 그러하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중도(中道)일 수밖에 없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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