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見性은 不二法問이다
③ 불이법에는 단계가 없다
③ 不二法에는 段階가 없다 禪에서는 不二中道의 마음(心)을 나타내는 方便의 말로써 段階가 없다는 말을 한다. 마음은 불이법(不二法)으로서 둘이 아니니 原來 段階가 없다. 그러므로 修行한다고 하여 마음이 단계적으로 漸次로 달라져가는 일은 없다. 만약 수행하여 마음이 점차로 달라져가는 단계가 있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마음의 變化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니 本來 不二法인 마음은 아니다. 修行하는 사람들이 瞬間瞬間 經驗하는 마음의 모습을 分別함으로써, 흔히 이런 잘못에 떨어지는 境遇가 많다. 段階가 없다는 方便의 말은 바로 이런 잘못에 떨어지지 말라고 警告하는 것이다. 이 마음은 修行과는 相關 없이 언제나 여여(如如)하다. 이 如如한 마음을 모습으로 分別하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마음이라는 모습이 없어지면, 本來 마음은 언제나 如如하다. 그러므로 무심(無心)이 곧 도(道)라고 하는 것이다. “自性에는 是非도 없고 어리석음(愚)과 智慧도 없고 혼란됨과 안정됨도 없다. 瞬間瞬間 般若로서 비추어보아 늘 법상(法相)에서 벗어나 自由自在하게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세울 무엇이 있겠는가? 自性을 스스로 깨달으면, 문득 깨닫고 문득 수행하니, 또한 점차(漸次)가 없다. 그러므로 一切法을 세우지 않는 것이다. 모든 法이 적멸(寂滅)한데 어찌 점차 닦을 것이 있겠는가?” - 육조혜능 “성문(聲聞)은, 성인(聖人)의 마음에는 본래 지위(地位)․인과(因果)․계급(階級)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마음으로 헤아려 虛妄한 生覺을 하여 原因을 닦아 結果를 얻으려 한다.” - 마조도일 “만약 상근기(上根器) 중생이라면 문득 선지식(善知識)의 가르침을 받고서 말을 듣고 바로 알아차려서, 다시는 階級과 地位를 거치지 않고 卽時 本性을 깨닫는다.” - 마조도일 “따라서 道를 배우는 사람이 自己의 本來 마음을 잃고 自己의 本來 마음이 부처임을 알지 못하고, 밖에서 찾고 求하며 애써 努力하여 順次的으로 깨달으려 한다면, 無限한 歲月을 애써 求하더라도 永遠히 깨달음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당장 마음이 없음만 못하다.” - 황벽희운 “그러므로 조사(祖師)는 모든 중생의 本來 마음을 곧장 가리켰던 것이다. 마음의 本바탕이 本來 부처이니, 修行에 依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段階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밝거나 어두운 것도 아니다. 밝음이 아니기 때문에 밝음이 없고, 어둠이 아니기 때문에 어둠이 없다. 그러므로 무명(無明)도 없고 無明이 다함도 없다(無無明盡).” - 황벽희운 “한 번 마침에 모두를 마치는 것이며, 한 번 깨달음에 모두를 깨닫는 것이며, 한 번 증득(證得)함에 모두를 증득하는 것입니다. 마치 한 타래의 실을 끊음에 한 번 끊으면 한꺼번에 끊어지는 것처럼, 가없는 법문을 증득함에도 段階란 없습니다.” - 대혜종고 “부처의 境界는 모습 있는 바깥 境界가 아닙니다. 부처는 곧 스스로 깨달은 聖스런 智慧의 境界입니다. 꼭 이 境界를 알고자 한다면, 修行하여 깨달아 얻는다는 段階에 依持하지 말고, 의식(意識) 아래에 애初부터 있었던 더러운 객진번뇌(客塵煩惱)를 깨끗이 없애야 합니다. 虛空처럼 드넓고 텅 비어서 意識 속의 모든 執着을 멀리 여의어 헛되고 거짓되고 眞實하지 않고 虛妄한 生覺 亦是 虛空과 같아지면, 이 공용(功用) 없는 妙한 마음이 向하는 곳에는 저절로 가로막는 障碍가 없습니다.” - 대혜종고 - 無事人 -무진장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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