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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은 완벽해 내가 손댈 곳이 없다

본성은 완벽해 내가 손댈 곳이 없다 8. 우리의 본성 본성은 항상 깨어서 밝은 법 태양이 항상 밝은 것과 같아 본성은 인과 초월해 있으니 분별하던 습관 멈춤이 중요 이 공부를 하면서 간단하지만 정말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 깨달으려고 하는지” 아니면 “자신과 상관없이 항상 깨어 있는 본성을 확인하려 하는지”이다. 우리의 본성은 나와 아무런 관계없이 항상 깨어있어서 밝다. 본성은 마치 태양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항상 밝은 것과 같다. 내 노력 여부에 따라 태양이 밝아지거나 어두워지거나 하는 법이 없지 않는가? 하지만 이 이치를 모르면 자신의 노력으로 본성을 밝게 할 수 있다고 믿고 더불어 본성의 깨어있음 까지도 본인의 노력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해한다. 우리의 본성은 이미 완..

내 가족의 죽음일지라도 심지어 내 죽음일지라도 허망한 일일 뿐

내 가족의 죽음일지라도 심지어 내 죽음일지라도 허망한 일일 뿐 가끔 아주 가끔 가족인 자녀의 죽음을 지켜봐야야만 하는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됩니다. 이런 때에는 그 슬픔이 쓰나미처럼 부모를 집어삼키기 때문에 어떤 말도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저 또한 이런 부모들께 어떤 말씀도 해 드릴 수가 없더군요.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어떤 말도 부모에게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대혜서장에 비슷한 일에 처하셨을 때 대혜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어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편지를 받아보고 5째 아드님이 병으로 죽었음을 알았습니다. 부자의 정은 무한 세월 윤회하는 동안 은혜롭고 자애로운 습기가 흘러든 것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오탁악세 속의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