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

달마가 말한 네 가지 수행

달마가 말한  네 가지 수행   달마가 말한 사행론(四行論)에서 도에 들어가려고 할 때 실천해야 할 네 가지 행이 있다고 하는데 사행론은 수행자들이 어떤 실천행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첫째 보원행(報怨行)은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이 괴로움이 내 스스로 지은 업의 결과를 받는 것임을 알아 달게 참아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원망이나 원한이 없는 행을 말한다. 자업자득이며 자승자박임을 밝게 알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원한심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런 사람은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원한을 갖지 않기에 ‘원한에 대해 보답하는 행’이라고 하여 보원행이라 한다.  둘째는 수연행(隨緣行)으로 말 그대로 인연을 따르고 인연에 순응하는 수행을 말한다.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정말 아름다운 것, 정말 귀한 것, 정말 진실한 것은 다 드러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정말 아름다운 것, 정말 귀한 것, 정말 진실한 것은 다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들 눈 앞 지금 여기에 펼처져있는 현상인 대상(경계)들은 전부가 모두  생겨났다가 사라져버리는 허망한 것들입니다. 이 말을 그냥 말로 흘려듣지 마시고 진지하게 사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고 행복이라고 여기는 그 모든 것들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전부가 삼법인, 즉 무상, 무아이기에 고(苦)인 것들입니다. 그것들은 항상하지 않고, 실체적인 자아가 없으며, 그렇기에 반드시 허망하게 무너질 것들입니다.  돈, 명예, 권력, 사랑, 자녀, 빌딩, 부동산, 좋은 차, 좋은 가방, 비싼 귀금속 등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너무나도 환상적으로 추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