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가 말한 네 가지 수행 달마가 말한 사행론(四行論)에서 도에 들어가려고 할 때 실천해야 할 네 가지 행이 있다고 하는데 사행론은 수행자들이 어떤 실천행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첫째 보원행(報怨行)은 괴로운 일이 생겼을 때 이 괴로움이 내 스스로 지은 업의 결과를 받는 것임을 알아 달게 참아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원망이나 원한이 없는 행을 말한다. 자업자득이며 자승자박임을 밝게 알아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원한심을 갖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런 사람은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원한을 갖지 않기에 ‘원한에 대해 보답하는 행’이라고 하여 보원행이라 한다. 둘째는 수연행(隨緣行)으로 말 그대로 인연을 따르고 인연에 순응하는 수행을 말한다.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