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아상, 욕망, 노여움

장백산-1 2015. 12. 22. 15:37

 

아상(我相), 이기심(利己心), 화(火) ▒|눈부신 오늘

 

 

아상, 욕망, 노여움 그것들과 싸우려 하지도, 그렇다고 외면하지도 말라.

다만 아상, 노여움, 욕망이 거기에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지켜보라.

내 안에 그것들이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허용해 보라.

"그래 잘 왔어. 있을 만큼 충분히 있다가 가고 싶을 때 가렴"하고 따뜻하게 말해 주라.

그것들을 없애려고 애쓰고 싸우고 거부하면 그것들은 더욱 지속되지만,

그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쉽게 사라진다. 더욱이 그것들이 사라질 때

우리에게 깨달음의 지혜를 선물로 남긴다.

 

- 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