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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온 우주적인 파트너, 그와의 윈윈전략

장백산-1 2016. 8. 22. 21:07


나를 찾아온 우주적인 파트너, 그와의 윈윈전략


이 세상, 이 삶을 살아가다가 보면 무수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좋은 사람뿐만 아니라 싫은 사람도 

만나게 된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도 만나게 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도 만나게 된다.


인간들 끼리 이처럼 양 극단의 사람들을 두루 만나는 것은 그러한 삶에서 만남을 통해 中道의 이치

를 깨닫고 意識의 성숙과 성장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내가 좋

아하는 스타일의 사람만 만나려 한다면 결코 영혼의 성숙과 성장, 깨달음은 없다. 


 내가 만나는 그 對相이 부모, 자식, 남편, 아내, 친구, 동료든 그들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性格

도 나쁘고, 마음에 들지 않는 行動을 한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그런 方式으로 나를 깨닫게 해 주고자 

나를 찾아 온 宇宙的인 파트너인 것이다.


물론 그들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그 문제로 인해 당신이 괴로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 영혼의 성숙과 성장, 깨닫게 해주려고 당신을 찾아온 우주적인 파트너인 그들을 바꾸려 들지 

말라. 그들은 그들이 가진 독특한 문제와 단점들을 통해 당신의 의식을 성장시키기 위해 우주에서

찾아 온 우주적인 영적 도우미이며, 내 의식 성장과 성숙의 메신저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만나게 되는 그들에게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나를 대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그들이라는 

個別性을 지니고 찾아온 우주적 파트너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내가 어떤 존재로 그들에

게다가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들이 바뀌기를 바라기보다 내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잘 관찰하라

는 것이다. 


이 삶, 이 세상에서 내가 만나게 되는 그들은 어지간해서 바뀌지 않는다. 그들이 나를 찾아 온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실은 내 안에 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고,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기 위해 나를 

찾아 온 것이며, 根源에서는 내 안의 어떤 문제들이 그들을 내 삶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그러니 내가

만나는 그들이 내게 온 理由는 전적으로 내게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러한 그들을 바꾸겠다거나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교만이며 어리석음일 뿐이다. 

오히려 끝까지 바꾸겠노라고 집착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더욱 더 반발심을 키우며 끝끝내 버티고 말 

것이다. 그들은 내가 變化됨으로써 나의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혹은 智慧를 얻고 영혼이 성장할 때

까지 그들의 고집을 꺾지 않을 것이다. 


나를 위해서 찾아온 우주적인 파트너인 상대를 바꿀 수 없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그렇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바로 나 자신뿐이다. 내가 變化하는 것을 통해서만 그들을 

根源에서 진정한 變化로 이끌 수 있다. 나는 그저 나 자신을 變化시킬 수 있을 뿐이다.


중요한 사실은 내가 바뀌면 그들도 바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왜 그럴까? 그들이 내게 온 목적은 

나의 영혼을 變化시키고 성숙 성장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영혼이 변화하고 성숙 성장하게 되면 

당연히 그들은 나를 찾아온 그들의 목적을 완수했기 때문에 똑같은 문제로 나를 괴롭힐 필요가 없어

지는 것이다.


내 意識이 變化되고 성숙 성장되고 나면 自然스럽게 그들은 내 삶이라는 연극무대 위에서 떠나가거나 

아니면 그들의 性質이 變化되거나, 나를 대하는 방식이 변화될 것이다. 방편으로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方式이 우주법계가 수많은 因緣들을 組合하여 그들 因緣들 모두를 同時에 깨닫게 하고자 하는 

윈윈 상생 전략이다. 이같은 우주의 본연의 뜻을 안다면 내 앞에 나타난 모든 사람들을 원망하거나 

헐뜯거나 탓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나를 찾아온 목적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人間은 因緣 

맺음을 통해 매 순간순간 새로운 우주적인 파트너와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동반해서 성장해 나가

는 존재이며, 결국 깨달음이라는 지혜의 완성에 이를 때까지 그로한 만남의 因緣은 계속될 것이다. 


인연을 만나면, 그들을 통해 내가 바뀔 점은 무엇인지, 그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지혜는 무엇인지를 

늘 사유해 보라. 因緣法으로 이루어지는 이 세상, 이 삶, 이 현실이 그리 험난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법상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