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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음주와 마음공부

술 음주와 마음공부 술을 많이 마시면 가난해진다. 술을 많이 마시면 재물을 가벼이 여기고 사치를 좋아하여집안을 망쳐 온갖 화를 부르게 된다. 또한 남들과 노름을 즐기고 다른 여색을 엿보게 된다.이렇게 부정한 행동을 익혀서, 보름달이 그뭄달을 향해 이지러져 가듯이 타락해 가게 된다. [장아함경] 술은 온갖 환난의 근본이요, 재앙의 근원이다. 술은 독 중의 독이요, 병 중에서도 고질병이다.술은 날카로운 도끼 같아 착한 마음을 손상시키고 괴로움을 부른다.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부끄러움도 몰라 남의 경멸을 받게 된다.그러므로 술을 마실 때는 언제나 술을 절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제법집요경] 술은 지혜의 종자를 끊고 어리석음의 결과를 불러온다고 한다. 사람의 정신을 휩쓸고 가는 것은 술 만한 것이 없다. 술..

연기 = 무아 = 자비 = 중도

연기 = 무아 = 자비 = 중도 불교의 교 리와 사상은 사실 하나의 진리에 대한 다양한 설명으로 방편이다. 모든 가르침은 곧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며, 강을 건너는 뗏목과도 같다. 연기(緣起)가 곧 무아(無我)이며, 무아가 곧 자비(自悲)이고 중도(中道)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는 연기의 법칙은 큰 것이 있으므로 작은 것이 있고, 옳은 것이 있으므로 틀린 것이 있고, 중생이 있으므로 부처가 있고,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분별하는 모든 생각들을 거두어, 사실은 연기 무아 자비 중도는 둘이 아니게 연결되어 있음을 설하고 있다. 이를 초기불교에서는 중도(中道), 대승불교에서는 불이중도(不二中道), 선불교에서는 일심(一心)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볼펜은 긴 것일까 짧은 것일까? 있는 그대로 보면 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