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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도(1) - 정견(正見)

팔정도(1) - 정견(正見) 정견(正見)은 ‘바른 견해’다. 『잡아함경』 28권에서는 ‘정견이 있으므로 정지(正志) 내지 정정(正定)을 일으킨다’고 함으로써 정견이 나머지 7 가지 실천 내용을 규정하고 있으며 팔정도 성립의 근본임을 설하고 있다. 경전에서는 정견을 ‘사성제에 대한 바른 지혜’, 혹은 ‘연기에 대한 바른 지혜’라고 설명하며, 이는 곧 무명의 반대가 되는 명(明)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다. ‘바른’ 견해에서 ‘바른’은 곧 연기와 사성제, 무아와 중도, 자비에 대한 바른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정견은 세상을 독자적으로 홀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연기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이며, 고정된 실체관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비실체적인 무아로써 보는 견해이고, 어느 ..

카테고리 없음 2024.08.28

진리를 실천하는 5가지 생활수행법

진리를 실천하는 5가지 생활수행법 진리를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삶 자체가 그대로 진리임으로 진리를 실천하는 것은 곧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인가? 삶을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다. 삶을 무위로써 사는 것이다. 있는 삶을 있는 그대로 사는 것이다. 그렇게 사는 것은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억지스럽게 엄청난 공력을 들여 노력해야만 얻어지는  삶이 아닌 것이다. 진리를 실천하는 삶의 자세 다섯 가지가 있다. 이런 5 가지 마음자세로 살 때, 사람들은 삶이라는 이미 드러난 진리와 하나되어 자연스럽게 흐르게 된다. 첫 번째 마음자세는  ‘받아들임’이다. 지금 여기에 펴쳐지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수용하는 삶이다. 삶은 그것 자체로 완전하다. 삶 자체..

"폭동" "폭동"... 김문수가 4.3 폄하 총대 멘 진짜 이유

"폭동" "폭동"... 김문수가 4.3 폄하 총대 멘 진짜 이유 [김종성의 '히, 스토리']김종성입력 2024. 8. 27. 15:09[김종성의 히,스토리] 제주 4.3에 대한 정당한 평가 이뤄지면, 존립기반 위태로워지는 뉴라이트  ▲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회되자 자리를 나서고 있다.ⓒ 유성호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제주 4·3은 공산폭동'이라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인사청문회장에서까지 숨김없이 드러냈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서 그는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 "4·3폭동은 공산폭동" 등등의 발언을 했다. 국회의 동의가 불필요한 장관직 임명을 앞두고..

무심(無心) 마음은 없다

무심(無心) 마음은 없다 달마스님의 무심론(無心論)을 볼까요? 제자가 화상에게 묻습니다. “마음은 있습니까? 없습니까?” 화상이 답합니다. “마음은 없다” 불교에서는 보통 무심(無心) 즉 마음은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마음은 두 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첫째는 분별심, 번뇌망상심인 사람들의 중생심(衆生心)입니다. 두 번째로 마음은 자성청정심, 무분별심, 본래면목, 자성이라는 한마음 입니다. 즉 무심이라고 말할 때는 첫째, 중생심인 분별심도 없고, 둘째, 불성인 본래면목, 자성이라는 것 또한 없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분별심, 번뇌망상심이 없다고 한 것은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분별망상심은 실체로써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불쑥 불쑥 일어나는 것일 뿐입니다. 인연 따..

팔정도(八正道) – 올바른 삶을 사는 길

팔정도(八正道)  – 올바른 삶을 사는 길 팔정도(八正道)는 초기불교의 대표적인 실천 수행이며, 중도의 수행을 구체적으로 실천 구현하는 방법을 설한 가르침이다. 『중아함경』에서는 팔정도에 대해 ‘고를 소멸하기 위해서’, ‘무명을 끊기 위해서’ 수행하는 실천임을 설하고 있으며, 『잡아함경』에서는 ‘애욕을 끊기 위하여’, ‘삼독을 끊어 없애기 위하여’, 또 『증일아함경』에서는 ‘생사의 어려움을 건너기 위하여’ 팔정도를 수행한다고 설하고 있다. 팔정도(八正道)는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의 8 가지 바른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팔정도를 처음 접하면서 가장 궁금해 하는 점이 바로 ‘정(正)’이 무엇을 의미하느냐이다. 바..

‘뉴라이트’ 논란 의식? 한국사만 쏙 빼고 배달된 내년도 교과서

‘뉴라이트’ 논란 의식? 한국사만 쏙 빼고 배달된 내년도 교과서이우연 기자입력 2024. 8. 26. 16:10수정 2024. 8. 26. 18:15야당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 국민 우려”교육부 “과목별 제작·배송 차이탓” 해명한 고등학교에 배포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새 교과서 전시본.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 제공  내년에 사용할 고등학교 검정 교과서의 전시본이 학교 현장에 한국사 교과서는 빠진 채 배송됐다. 검정교과서 가운데 뉴라이트 성향 교과서가 포함돼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야당은 이를 의식해 배송을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교육부는 과목별 제작일정의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장에 배..

중도- 이것이 진리다 라고 정해진 진리는 없다

중도- 이것이 진리다 라고 정해진 진리는 없다 선의 21조 '바수반두' 존자는 깨닫기 위하여 철저한 두타행과 엄격한 계율을 지켰으며, 나아가 수행에 철저한 수행자였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 식사하는 일종식을 하였으며, 눕지 않고 정진하였고, 하루에 여섯 차례나 때에 맞춰 예불을 올리는 등 청정한 수행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의 20조 '사야다' 존자가 바수반두 존자를 찾아가 바수반두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들의 스승이 바수반두가 행하는 여러 두타행이 분명 훌륭하긴 하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깨달을 수 있겠느냐?” 제자들은 말했습니다. “우리 스승님이 이토록 훌륭한데 무슨 까닭으로 깨달음을 얻지 못하겠습니까?” 사야다 존자는 말했습니다. “그대들의 스승 바수반두는 도(..

“132명이 한 날, 한 시, 한 곳에서 죽어 엉기었으니…” 제주 예비검속 비극 ‘백조일손 역사관’ 문 열어

“132명이 한 날, 한 시, 한 곳에서 죽어 엉기었으니…” 제주 예비검속 비극 ‘백조일손 역사관’ 문 열어 박미라 기자입력 2024. 8. 25. 13:54한국전쟁 발발직후 예비검속섯알오름서 집단학살·암매장유족 청원 6년만에 유해수습 허가   제주 예비검속 백조일손 역사관이 지난 10일 개관했다. 박미라 기자  경찰 지시로 산산조각 난 백조일손지지 비석이 역사관에 전시돼있다. 박미라 기자  한국전쟁 직후 예비검속됐다가 섯알오름에서 집단 학살된 제주도민을 추모하고 알리는 역사 공간이 생겼다.백조일손 유족회는 이달 초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백조일손 묘역 바로 옆에 ‘제주 예비검속 백조일손 역사관’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찾은 역사관은 전시실과 영상실, 위패봉안실, 자료실 등으로 구성된 33..

게시판 2024.08.25

법이라는 상(법상)을 내지 말라

법이라는 상(법상)을 내지 말라 불교는 무집착과 무소득을 설합니다. 집착할 것도 없고 본래 얻을 것도 없다고 합니다. 무유정법이라고 해서 정해진 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불교를 특정한 종교적 교리로 규정지으려는 우를 범하곤 합니다. 사실 ‘불교는 무엇 무엇이다’라고 규정지을 만한 정해진 법은 없으며, 특별한 정해진 교리를 내세우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불교에서 하는 것이라고는 사람들이 내세워놓은 온갖 교리며, 전통이며, 가르침이며, 고정관념이며, 진리에 대해 부정을 하면서, 그 고정된 도그마를 깨뜨리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쉽게 말해 불교는 사람들이 세워놓은 온갖 망상을 깨뜨리는 것, 즉 파사의 역할을 합니다. 파사 즉 삿된 것을 파하고 깨뜨리면 저절로 현정 즉 바른 것이 드러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