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 (텅~빈 공간의식)
개별적으로 고정불변하는 독자적인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따로따로 각각의 空間을 占有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모양 있는 그대로 全切性인 텅~비어
있는 空(공간의식)과 다르지 않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不二)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따로따로 개별적으로 고정불변하는 독립적인 실체로서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 생각은 어디까지나 인간의식의 착각일 뿐입니다.
텅~빈 虛空에 말뚝을 박아 보세요.. 허공에 말뚝이 박히는지..
텅~빈 허공에 총을 쏴 보세요.. 허공에 총알 구멍이 나는지..
텅~빈 허공에 核 미사일을 폭파해 보세요.. 허공이 찢어지거나 무너지는지..
텅~빈 허공에 붙을 질러 보세요.. 허공이 불에 타는지..
텅~빈 허공에 물을 뿌려 보세요.. 허공이 물에 젖는지..
空(공간의식)은 現象的인 이 세상 그 어떠한 것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아무런 이유도 없지만), 本來 어떠한 모습이나 어떠한 작용도 있는 그대로
텅~비어 있는 空(공간의식)과 분리되지 않은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텅~빈 허공 자체가 空(空間意識)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眞實을 깨달은 사람은 세상만사에 흔들리지 않고 초연할 수 있는 것입니다
-空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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