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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왜 고통의 바다인가요? 기쁨의 바다가 아닌가요?

인생이 왜 고통의 바다인가요? 기쁨의 바다가 아닌가요? 향상일로추천 0조회 1624.10.10 07:34댓글 1 ◈ 질문석가모니 부처님은 '인생은 고해(苦海)다'.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예전에는 그런 말씀에 동의를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산다는 것은 기쁨의 바다가 아닌가. 고통과 반대되는 이 세상에 존재한다.살아있는 것이 기쁨이고, 기쁨 속에 살아가니까, 저는 이렇게 느끼고 있거든요.그런데 왜 부처님께서는 인생을 고통의 바다라 하셨을까. 그게 궁금합니다.◆ 답변 법륜 스님기분이 좋을 때 왜 기분이 좋아요?(일이 뜻대로 될 때 기분이 좋죠)그럼 기분이 나쁠 때는? (뜻대로 안 될 때요.)그럼 이 세상은 항상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돼요? 안 될 때도 있어요?(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그렇죠..

사랑이 무엇인가요

사랑이 무엇인가요  - - - 법륜스님 이성 간의 사랑은 내가 바라는 대로 됐을 때만 좋아하는 욕망의 다른 표현이에요.  줄 때 받을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거래하는 것과 같은 심리가 되는 거예요.그래서 자꾸 나만 손해 보고 밑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애를 할 때와 결혼생활에서 본인은 거래를 하면서 상대에게는 자꾸 사랑을 요구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상대와 거래가 아닌 사랑을 했다면 상대를 미워할 이유가 없겠죠.상대가 어떻게 하든 그것은 그의 인생이고, 내가 그를 좋아한다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요.그가 나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타인의 흠이나 단점을 들추어 내보이지 말라.

남을 해칠 마음을 갖지 말고 남에게 원한을 품지 말고 남에게 성내는 마음을 두지 말라.남의 흠을 애써 찾지도 말고, 약점이나 단점을 들추지도 말고,항상 자기 자신을 잘 단속하여 정의로써 자신을 살펴 나가라. [잡아함경] 상대를 해칠 마음도 갖지 말고, 원한의 마음도 갖지 말고, 약점이나 단점을 들추지도 말라. 오직 나 자신을 보라. 내 마음의 중심을 내 안에 두라. 상대가 얼마나 잘 사는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는지, 얼마나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지, 그런 데에 관심을 두지 말라. 다만 나 자신을 보고 나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상대와 나와의 모든 비교를 놓아버리라. 나는 나로써 온전한 몫이 있다. 참된 진리가 나라는 존재로써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이 땅에 화현한 것이다. 나를 상대와 비교하고 분별..

의지 (의도)는 내가 아니다.

의지 (의도)는 내가 아니다. 『상윳다 니까야』에서는 “행온(行蘊)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깊이 관찰해보면 그것들은 텅 빈 것으로 드러나고 허망한 것으로 드러나며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행온에 무슨 실체가 있겠는가?”라고 함으로써 행온 또한 비실체적인 무아(無我)임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일으키는 의도와 의지, 욕구와 바람 등은 결정적으로 정해진 것일까? 예를 들어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의도를 일으킨 사람이라도, 뜻밖의 인연을 만나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거나, 회사에 취직하기도 한다. 우리의 의지와 욕구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계속 변하는 것일 뿐이다. 부와 풍요,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던 사람도 어느 순간 그러한 삶이 허망한 것임을 깨닫고는 가진 부와 재산을 이웃들에게 다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