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3

사랑도 미움도 다 놓아버려라

사랑도 미움도 다 놓아버려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이 세상에는 너무 좋아할 것도 없고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에 대한 괴로움은 삶을 좋아함, 즉 계속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

인식(識)적 괴로움의 소멸

인식(識)적 괴로움의 소멸  식온(識蘊)의 괴로움, 즉 인식(識)적 괴로움은 분별과 인식에서 오는 괴로움이다.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면 괴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다른 것과 비교하고 분별해서 차별적으로 인식하면 그러한 차별적인 인식에는 좋은 것 싫은 것이 생기고, 열등과 우월이 생겨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괴로움이 생겨난다. 식온은 수온과 상온의 도움을 받아 행온이 만들어낸 세상을 왜곡하고 비됴하고 분별하여 자기 식대로 인식한다. 그런데 수온과 상온, 행온 자체가 고정된 실체가 없고, 왜곡되기 쉬운 데이터이기 때문에 당연히 식온 또한 허망하다. 사람들은 눈귀코혀몸뜻으로 마주하는 대상인 색성향미촉법을 식(識)이 비교하고 분별하여 인식한다. 예를 들..

“노벨상은 파시즘”, “중국 덕에 수상”…76차례 한강 헐뜯은 선방위원

“노벨상은 파시즘”, “중국 덕에 수상”…76차례 한강 헐뜯은 선방위원심우삼 기자입력 2024. 10. 22. 15:55수정 2024. 10. 22. 18:05한정석 위원 “노벨번역상이었어야”5·18 등 왜곡 발언하며 수상 비난  유튜브 ‘한정석의 자유티브이’ 갈무리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현직 위원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폄훼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왜곡하는 글을 수십 차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설명을 들어보면, 한정석 선방위원은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뒤부터 이를 폄훼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