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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정보본부장도 ‘계엄’ 논의 때 배석”…공수처 진술 확보

[단독] “국방정보본부장도 ‘계엄’ 논의 때 배석”…공수처 진술 확보이도윤입력 2024. 12. 26. 21:35수정 2024. 12. 26. 22:36  [앵커]계엄 선포 전날,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이 김용현 장관을 만났고, 이 자리에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배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공수처는 이때 계엄 논의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은 그간 계엄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말해 왔습니다. 이도윤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보사령부 전·현직 간부들이 계엄을 사전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지난 1일과 3일 두 차례 있었습니다. 그런데 1차 회동에 참석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이 이튿날 오전 9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김용현 집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단독] 윤, 안보실장 교체 하루 전 통보…계엄 판 깔기 ‘번갯불 인사’였다

[단독] 윤, 안보실장 교체 하루 전 통보…계엄 판 깔기 ‘번갯불 인사’였다배지현 기자 입력 2024. 12. 27. 07:05수정 2024. 12. 27. 10:05 김용현 국방장관 앉히려 외교안보 라인 연쇄이동‘안보 컨트롤타워’ 장호진 임명 7개월만에 밀려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인 지난 10월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행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이야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염두에 두고 지난 8월 갑자기 외교안보 라인을 교체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인사 발표 하루 전 교체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의 핵심 책임자인 김용현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

한덕수,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

‘내란대행’ 한덕수 석달 전 본심 인터뷰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최윤아 기자입력 2024. 12. 26. 16:40수정 2024. 12. 26. 22:15                                              조선일보 피디에프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대인이다. 제일 개혁적인 대통령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 권한대행의 석 달 전 언론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과 역시 내란죄 피의자인 한 권한대행의 평소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한 권한대행은 9월30일 공개된 ‘조선일보’와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