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69

신령스런 본성을 알려면 조작(造作)하지 말라.

신령스런 본성을 알려면 조작(造作)하지 말라. - - 달마 혈맥론 외도(外道)는 부처라는 말이 의미하는 참뜻을 알지 못하기에 애를 써서 공부하는 것을 최고로 삼으니, 그것은 성인의 뜻과는 어긋난다. 하루 종일 바쁘게 염불하고 경전을 뒤져도 신령스런 본성에 어두우면 윤회를 면치 못한다. 부처는 한가한 사람인데, 무엇 때문에 바삐 명성과 이익을 찾겠는가? 그래가지고 나중에 어디에다 쓰겠는가? 신령스런 본성을 보지 못한 사람은 경을 읽고 염불하고 늘 배우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하루 종일 도를 행하고, 앉아서 눕지 않고, 두루 배우고 많이 듣는 것을 불법으로 삼는다. 이러한 중생들은 모두가 불법을 비방하는 사람들이다. 조작(造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조작하면 생사윤회를 면치 못한다. 나는 이제 이 땅에 ..

"독도는 한국 땅 아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번성하는 뉴라이트

"독도는 한국 땅 아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번성하는 뉴라이트조희형입력 2024. 8. 14. 20:04[뉴스데스크] ◀ 앵커 ▶앞서 보신 소식들과 맥락이 닿아 있는 걸까요. 독도는 우리 땅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소위 뉴라이트 계열 학자들이 있습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부정하고, 위안부, 강제노동, 모두 부정하는 란 책도 펴냈죠.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이런 책을 함께 쓴 이들이 윤석열 정부에선 주요 역사관련 기관에서 자리를 맡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볼 수 없다.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주장입니다.조선시대 지도의 독도 위치가 지금 지금 지도의 독도 위치와 다르다는 이유입니다. [이영훈/낙성대경제연구..

“일제때 나라 없었다? 주권 빼앗겼을 뿐 나라는 늘 존재”

“일제때 나라 없었다? 주권 빼앗겼을 뿐 나라는 늘 존재”김윤주 기자입력 2024. 8. 14. 11:35김형석 주장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반박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12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뉴라이트 성향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이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사람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발언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시 주권을 빼앗겼을 뿐 나라는 계속 존재했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독립이라는 개념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이준식 전 관장은 14일 공개된 시비에스(CBS) 노컷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나라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광복의 일반적 의미조차 수용하지 않는 자를 어떻게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할 수 있나”라며 이같이 ..

군 장성 · 보직 쓸어담는 ‘김용현 충암파’… ‘윤석열 친위체제’ 구축

군 장성·보직 쓸어담는 ‘김용현 충암파’…‘윤석열 친위체제’ 구축권혁철 기자입력 2024. 8. 14. 06:05수정 2024. 8. 14. 10:55 ‘신원식 국방파’에 완승 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퇴임 대법관 훈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용현 경호처장이 윤 대통령 뒤를 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현의 충암파가 신원식의 국방파에 완승했다.” 12일 단행된 외교안보라인 개편을 두고 군 내부에서 나오는 평가다. ‘충암파’는 윤석열 대통령이 졸업한 서울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이 학교 출신 군 인맥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후반기 장성 인사에서 국군방첩사령관에 충암고 출신 여인형 중장이 임명되자, 김용..

선수 앞세워 '앵벌이' 하는 배드민턴 협회, '숟가락' 얹지 마라

선수 앞세워 '앵벌이' 하는 배드민턴 협회,  '숟가락' 얹지 마라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입력 2024. 8. 13. 04:59[정희준의 어퍼컷]  안세영, 맘껏 말하라 2000년 프로야구선수들이 선수협의회를 만들 때다. 한 구단 선수들이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에 구단 사장이 직원들과 들이닥쳤다. 입구를 지키고 선 팬클럽 때문에 선수들을 만나지 못하자 이 사장은 씩씩거리며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말한다. "지들 월급 주는 게 누군데." 선수들을 대하는 구단의 시각이다. 선수들에게 큰 은혜라도 베푸는 것처럼 착각한다. 머슴 보듯 한다. 실상은 선수들 덕에 자기가 먹고 산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들 때문에 자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후배 보호하며 회장과 선배의 사퇴 요구한 축구인들 대한축구협회가 절..

게시판 2024.08.13

‘채상병 의혹’ 김용현- ‘홍범도 지우기’ 신원식… ‘내부 재활용’ 안보라인

‘채상병 의혹’ 김용현- ‘홍범도 지우기’ 신원식… ‘내부 재활용’ 안보라인이승준 기자입력 2024. 8. 12. 20:05수정 2024. 8. 12. 23:05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대통령실이 단행한 안보라인 개편의 특징은 ‘내부 인사 재활용’이다. 게다가 이번에 자리를 옮긴 안보라인의 ‘투톱’은 정권 핵심부가 연루된 각종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야권이 경질을 요구해온 이들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최악의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김용현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

정부 부처 "사도광산, 강제동원 설명해야" 강경 입장에도‥ '등재 찬성'

[단독] 정부 부처 "사도광산, 강제동원 설명해야" 강경 입장에도‥'등재 찬성'김지인입력 2024. 8. 12. 19:28수정 2024. 8. 12. 19:33사도광산 갱도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찬성 여부를 놓고, 정부 부처 내에서도 '강제동원' 표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6월 26일, 국가유산청은 외교부에 전달한 13쪽 분량의 의견서에서, "사도광산의 조선인 숙소 지역은, 강제동원 역사를 부정할 수 없는 증거"라며 "이를 근거로 강제 동원에 대한 전체 역사 해설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미 한차례 유산 등재에 실패한 일본 정부가 "전체 역사를 설명하라"는 '이코모스', 즉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권고를 수용할 가능성이..

삶의 모든 문제를 종식시키려면 집착심과 탐욕심을 비워라.

삶의 모든 문제를 종식시키려면 집착심과 탐욕심을 비워라. 집착하기 때문에 탐욕심이 생기고, 탐욕심이 생기기 때문에 구속당하게 되고, 구속당하게 되는 까닭에 생로병사, 근심, 걱정, 슬픔, 괴로움과 같은 온갖 번뇌가 뒤따르는 것이다. [열반경]   집착과 탐욕이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다. 집착심을 내려놓고, 탐욕심을 놔버리면 괴로움은 저절로 없어진다. 인간들의 삶의 목적이 무언가를 자꾸 집착하고 탐욕해서 무언가를 얻고자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혜로운 사람들의 삶의 목적은 내가 바라는 바를, 집착하는 바를 어떻게 하면 놓아버리고 비워버려 홀가분하고 고요하게 살아가느냐에 있다. 놓고 비우면 괴로움은 없다. 지금 괴로운 것이 있는가. 그것은 탐욕 하는 것, 집착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을 놓아버리면 ..

치명적 위기... 윤정권, '노임산실장'에 무너진다

치명적 위기... 윤정권, '노임산실장'에 무너진다  [넥스트브릿지]박영기입력 2024. 8. 12. 12:00[넥스트브릿지] 민생을 무너뜨리는 윤석열정부의 반노동정책 재고되어야 정책네트워크 넥스트 브릿지(Next Bridge)는 지식경제, 기후, 디지털,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등 전환의 시대를 직면하여 비전과 정책과제를 연구하는 포스트 386 세대(90년대 대학을 다닌 사람에서 90년대생 청년) 중심의 연구자·정책 전문가의 공공정책 네트워크다. 넥스트 브릿지는 주권자인 국민이 사회 지향과 정책과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이 가능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책담론을 위한 대중적인 소통을 희망하며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의 정책과제를 가지고 매주 ..

[단독] 대통령 관저 공사 불법의혹...‘김건희 유관 업체’의 명의도용?

[단독] 대통령 관저 공사 불법의혹...‘김건희 유관 업체’의 명의도용?조성욱 기자입력 2024. 8. 12. 05:05수정 2024. 8. 12. 07:20‘증축공사 진행’ 신고한 업체 본사는 제주에‘집무실·관저 비공개 공사업체 리스트’ 확보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대통령 관저 공사 하셨죠? 착공신고 언제 하셨나요?”“초상권이 있는데! 이거 불법 촬영이에요.”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증축공사를 진행했다고 신고된 제주도 A건설 대표는 제작진의 질문에 적대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3월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청와대 대신 서울 용산구 외교부장관 공관을 새 관저로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그해 11월 입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