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일체유심조 - 더 깊은 뜻 ~~필 독~~

장백산-1 2011. 9. 26. 12:03

에고의 삶에서는 일체유심조라는 말에 대해서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일체 유심조라는 말의 본래 의미는  "육체가 나다"라는 생각"이... "마음이 지은 환상"이라는 뜻이다.

 

불경 등의 경전을 공부했던 사람들은 어렴풋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체유심조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하면 고통, 두려움에 대한 의구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선과 악이 본래 있는 것이 아니며, 영가, 영혼, 귀신, 빙의, 산신, 조상신, 그리고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환상의 세계가 '본래 있는 것이 아님'에 대해서 일깨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은 석가모니나 예수, 소크라테스, 노자와 장자 등, 인류의 성인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인류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말의 요점이며 성현들 가르침의 핵심이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은.

"일체", 즉 모든 것이 '있을 유'자로써 '존재계의 모든 것'을 뜻하는 말이며, '마음 심'자와 '지을 조'로써 마음이 지어서 있는 것일 뿐,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며, 이는 나를 비롯한 천지만물이 마음에 의해서 창조된 환상이라는 뜻이다. 

 

마음에 의해서 지어진 것일 뿐, 실재가 아님에 대해서 석가모니는 '본래 무일물'이라고 하였으니... 참으로 올바른 앎이다.

 

일체라는 말에는 천지만물을 비롯하여 인간과 그리고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생각들 까지 포함된다. 그대가 할 수 있는 모든 생각에 의한 상상물들 또한 마음이 지어놓은 환상, 환영이라는 뜻이다.  

 

경전에서 말하는 "일체"는 인간의 감각기관인 몸과 감각기관을 통하여 보고 느끼는 모든 대상이 포함된다. 색과 식의 뜻이니...

 

"육체가 나다" 라는 앎, "육체가 내가 아니다" 라는 앎도 마음이 지은 환영이다.  

내가 살아있다는 생각도, 죽을 것이라는 생각도 마음이 지은 환상이다.   

천국이 있다는 생각도 지옥이 있다는 생각도 마음이 지어낸 환상이다. 

윤회가 있다는 앎, 윤회가 없다는 앎, 지식들... 

내가 사람이라는 생각도, 내가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도 마음이 지어낸 환상이다. 

영혼이 있다는 생각도 생각이요, 수억겁의 전생이 있다는 생각도 마음의 장난이다.  

이 모든 생각들이 마음의 지음으로 존재하는 환상일 뿐,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말은 '석가모니'로부터 전해지는 "무아" 또는 "본래무일물"이라는 말과 같이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뜻이며,  '예수'의 존재계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말 또한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그러니 진리에 의존하라고 한 것이며, 꿈에서 깨어나라고 한 것이니...

 

지금 나라는 생각, 내가 하는 모든 생각,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꿈과 같이 마음이 만들어 놓은 환영임을 알아차림에 대해서 "깨달음"이라는 말로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  

 

현상계의 모든 것이 욕망이라는 마음에 의해 창조된 환상이다.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 것과 다름없이 현상계 역시 또 다른 꿈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대의 나가 알고있는 모든것은 타인들로 부터 들어서 알고있는 것이다.

 

타인으로부터 듣지않고 아는 앎은 아무것도 없다.

정녕 누군가로부터 들어서 아는 앎이 아닌 앎이 있기는 있는가? 

모든 것을 알지만, 나는 그래도 무엇인가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타인으로부터 듣지않고 아는 앎, 낱말은 아무것도 없다.

 

새로운 것에 대한 상상, 즉 기억세포에 저장되지 않은 낱말에 대해서는 상상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대가 어떤 것을 상상하든지 그것은 기억된 낱말, 또는 낱말과 유사한 이미지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체유심조에서 말하는 마음은 분별하는 생각으로 인한 욕망의 저장고(기억세포의 작용)이다.

바꾸어 말하면 욕망의 마음, 즉 "나라는 생각"(기억, 마음)으로 보는 모든 것이 환상이라는 뜻이다.

우주의 근원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사실이 과학에 의해서 밝혀졌듯이 -본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모든 분별의 시작은 육체만이 나다, 라는 동일시 상태, 즉 수행을 통하여 욕망이라는 생각까지 모두 비워지면, 그때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순수의식인 빈 마음이 드러나게 되며, 이 빈 마음을 허공성, 또는 공이라는 말로 표현한 것이다. 석가모니는......

 

그리고 이 빈 마음이 인간의 본래 성품, 순수의식, 붓다, 성령이며 참다운 앎, 지혜이다.

 

이 허공성의 빈 마음에 대해서 "순수의식"이나 또는 "우주의식"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다. 

이를 노자와 장자는 道라는 말로 표현하였으며, 예수는 "하나님", "성령"으로 표현한 바 있다.

분별된 언어, 상대적인 언어로 표현될 수 없으나....... 에고의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들이다.  

 

 

공부하는이가 "스승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라고 한다.

이 사람아 그 편치 않은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한번 찾아보시게 라고 답변을 한다.

지금 그대의 마음을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란다.

 

마음이 어디에 있나, 하고 찾아보면 마음은 실체가 없기에 드러나지 않는다.

"마음이 어디에 있나" 라는 생각, 생각, 생각만이 있을 뿐임을 알게될 것이다.

이렇듯 본래 마음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생각에 의한 분별이 모여서,

마음이라는 실체도 없는 것을 만들어 낸 것이다.

마음은 기억된 생각에 불과할 뿐, 근본원인이 없으며 실체가 없다는 뜻이다. 

 

고통스럽거나 힘들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괴롭거나 할 때,

"이런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하고 끈기 있게 찾아보는 것이 수행의 시작이다.

그리하여 마음이라는 것이 생각에 불과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 차리게 되면,

그대의 삶은 평화로 가는 길에 접어든 것이다. 

 

일체유심조의 가장 깊은 의미는,

몸체, 즉 "육체가 나다" 라는 생각이 "마음이 지어놓은 환상"이라는 뜻이다.

이 사람의 글을 충분히 읽어보았다면 짐작은 가능할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 일어난 생각은 "육체=나다" 라는 생각이었으며,

삼매에서는 "육체는 내가 아니다" 라고 알아차리게 된다.

육체가 나다, 라는 것도 생각의 작용이며, 육체는 내가 아니다, 라는 것도 생각의 작용이다.

 

불경중, 반야심경은 일체유심조를 자세히 풀어서 감각기관 하나 하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등의 표현으로써 감각기관과 그 대상이 없는 것이다, 의 뜻으로 無라고 표현 되었다.

 

육도윤회라는 말 또한 무안이비설신의의 인간의 여섯가지 감각기관에 따라서 찰나지간으로 반복 순환되며 흐르는 생각의 작용에 대한 비유이다. 

 

"나", 즉 육체의 본질, 근원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 무엇을 '나'라고 정의할 수 있는가?

 

태어나고, 병들고, 늙고, 죽음, 이 세상의 존재함, 모두가 생각의 미묘한 작용에 의해서 나타나고 사라지는 환영이다.

 

생각은 미묘하여 분별된 언어로 설명될 수 없기에 노자와 장자는 이를 '도' 라고 말했다.

석가모니와 예수, 소크라테스, 아인슈타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헤르만 헤세.......등의 인물들이 생각의 미묘한 이치인 진리를 깨우침에 따른 불이일원론을 연설했던 인물들이다. 

 

내 마음, 내 생각이지만 그것이 결코 내것이 아님에 대한 앎이 참다운 앎이다.

내 생각이지만 "생각". 그것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 하나만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대는 진리의 뜻, 진리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며 진리의 길, 문턱을 넘은 것이다. 

 

인류의 자유와 평화. 오직 진리의 길에서만 찾아질 수 있는 것이다.

그대의 참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자성, 순수의식. 하나님...

그것이 그대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기원, 언어의 기원.

모든 것의 기원이다. 

 

진리. 그것이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 저서 "깨달음의 실체를 밝힌다" 의 본문 중에서-

출처 : 비밀의 언어 불이일원론
글쓴이 : 진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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