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스크랩] 마음이 무엇인가 - (4)

장백산-1 2011. 9. 26. 12:19

마음이 무엇인가 (3)에서 마음은 기억된 생각이라고 하였으며 왜 기억된 생각이라고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마음은 경험에 바탕을 둔 기억과 지금 보고 느끼는 느낌과의 비교에 따른 분별에 의하여 드러내는 감정이기 때문에 기억된 생각에 불과한 것이라고 하였다.

 

마음과 같은 뜻의 다른 표현들이 참으로 많다.

속이 아프다, 속썩인다,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찡하다, 속이 상한다... 등의 수많은 말들이 있다. 그렇다보니 가슴 어디엔가 마음이 있다고 착각할 수 있으며...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관념에 의해서 마음은 가슴에 있다고 당연시 하지만 첨단과학, 의학 조차도 그것이 어디인지 분명히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슴이 뛴다는 말은 심장을 뜻하는 말이며 간이 콩알만해 진다라는 말은 간을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생각의 이치와 속성에 대해서 이해한 연후에 일념에 몰입하다보면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 결국에는 생각, 생각, 생각의 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는 환상에 불과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날 없다는 옛말은 자식이 많은 사람에게는 근심걱정이 끊일 날이 없다는 뜻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자식이 없는 사람에게 근심걱정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 또한 자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말도 안되는 소리일 수 있다는 말이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고? 

세상에, 인생에는 어떻게 살아가든지 해답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해답이 없다는 말은 어느 누구의 삶도 결론은 고통과 회한일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마음은 기억된 생각에 불과한 것들이지만 그것들에 대해서 고정관념, 관념 등의 말로 구분되기도 한다. 인간에게 죽을 때까지 깨질 수 없는 고정관념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사람이라는 고정된 생각일 것이다. 내가 여자다, 남자다 라는 고정관념 까지도 성전환 수술을 통해서 이미 깨졌기 때문이다. 그러니 고정관념이라는 것 또한 기억된 생각이며 깨질 수 없는 고정관념은 없다는 뜻이다.

 

사실상 어린아이 시절에는 "내가 여자다", "내가 남자다"라는 관념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니 내가 사람이다, 아니다라는 고정관념도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인간은... 경험에 바탕을 둔 사고방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은 자신이 기억할 수 없는 경험에 대해서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고정관념이라거나 영혼이라거나, 또 다른 신이 있다고 여기는 것일 뿐, 실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라고 설명하였다.  

 

순수의식, 참 나, 깨달음, 부처, 하나님, 신, 영혼 등....... 수많은 말들이 있지만 그런 말들 모두가 경험자가 없는 경험에 의해서 있다고 아는 것이라는 뜻이다. 아는 것이 아니다. 안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지금 그대가 아는 모든 것들이 이와 다르지 않은 앎이다.

순수의식의 시절부터 지금까지 타인들로부터 들어서 아는 앎에 대해서 "내가 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고 아는 것일 뿐이며 그것들 모두는 참다운 앎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대뿐만이 아니다. 인류의 모든 앎이 이와 같이 그릇된 앎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자기만 잘 살아야 된다는 그릇된 관념(기억된 생각)에 의해서 논쟁, 투쟁, 전쟁을 일삼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삶이 전쟁이며 고통이 아니겠는가?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원한다면 그 길, 진리의 길을 가면 될 일이다.

생각의 이치와 속성을 통해서 경험의 오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면 그대 본연의 참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며 그것의 다른 이름들이 깨달음, 도, 신선, 신, 하나님, 유일자, 창조자, 부처, 지인... 등으로 표현된 것이며 그들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대가 기억할 수 없는 경험에 의해서 형성된 마음이라는 것의 모순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인간은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나, 나, 나... 나는 이것이 좋고 저것은 싫다고 말하는 나는 도대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알때에... 자신의 나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한다면 이해하는 만큼, 꼭 그만큼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어리석은 자들은 "내가 모르는 마음이 참마음"이라며 그것을 당연시 하기도 하지만... 이 글을 볼 수 있는 그대는 인연있는 자이며 현자일 것이기 때문에 그 길을 올바로 알고 진정으로 평화로운 삶을 엮어 나가라는 것이다.

 

마음의 다른 이름이 욕망이다.

그리고 욕망은 순수의식이 말, 말, 말... 언어에 세뇌당하는 과정에서의 그릇된 세뇌 결과이며, 나 아닌 것을 나라고 아는 착각의 산물이라고 하였다. 마음과 욕망이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라고 한 뜻은... 세뇌에 의해 육체가 나라고 아는 그릇된 앎이 원인이 되매 육체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며 마음은 육체의 안위를 위한 목적에 바탕을 둘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은 욕망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지금 그대의 마음은 ?

마음의 바탕은 의심이다.

"나 아닌 것"을 "나"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릇된 앎에서 비롯된 의심이 바탕이며, 의심에서 시작되어 일어나는 모든 생각이 마음이다. 결국 마음의 바탕은 육체에 대한 안위에 목적을 둔 것일 수밖에 없으니... 일어나는 마음은 욕망이며 욕망에 의해 드러나는 다른 모습이 공격과 방어 또는 회피이다.

 

의심하여 시시비비를 가리려 함에 대해서 공격이라고 한다면, 공격하는 이유는 자신의 나, 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그대는 언제부턴가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규정하여 왔다.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말에는 "무엇인가 책임을 져야 된다는 나가 있다"는 뜻이다. "나는 이런사람이다"라는 말은, 나라는 주체가 있다는 말이며 이에 대해서 "주관"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하는 것 같다. 

 

나라는 주체라는 말과 "자존심"이라는 말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행위들을 구분해 본다면...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이거나 회피하거나... 셋 중의 하나라는 뜻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런 사실에 대해서 인식조차 할 수 없다. 자신의 관념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이다. 오직 자신의 관념으로만 대상을 이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원인은 자신이 자신의 나를 이해할 수 없기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모름에 대해서 당연시할 수밖에 없는 무지에 빠져 있으니... 어찌 대상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해한다면 오해하는 것이지. 

 

개인이거나 조직이거나 할것 없이 세상이 그러하다는 뜻이다. 

그러하니 세상이 전쟁터일 수밖에 없다. 

전쟁터에서 행복과 자유, 평화를 논하는 자체가 무한한 어리석음이지만... 허허헛 그런데도 인간들은 끊임없이 행복, 평화, 자유를 논하는 것 같다. 

 

말이 안되는 말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오직 그들의 관점에서밖에 볼 수 없다보니 그런 우를 범하는 것이다. 아니 우를 범한다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없으니... 어리석지만 어리석음인줄 꿈에도 생각치 못하니 어리석음이 아닌 것인가??? . 

 

자아, 이쯤 해두자. 

이런 말들을 가슴깊이 이해할 수 있다면... 그대는 현자이다. 

깊이 이해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평화로운 길로 가는 방법만 알면 그만일터이니... 허헛 

마음이라는 것이 항상 공경적이거나 방어적이거나 회피하거나... 그중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들, 즉 공격, 방어, 회피하는 습관, 버릇, 업으로써는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으로 보거나, 옛날부터 죽었던 사람들의 경험을 보더라도... 그런 습관으로써는 결코 행복하거나 평화로울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요약 하자면 사람과 사람이 논쟁, 투쟁... 싸움을 통해서 행복하거나, 평화로울 수는 없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단지 자신을 돌이켜 보아 참으로 그렇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제라도 평화로운 삶을 엮어 나가라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마음이 그랬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재하지도 않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목적의 검투사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보니 상황에 따라서 교묘하게 공격, 방어, 회피를 거듭 반복해온 것이다. 그곳에 자유와 평화, 행복이 있었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럴 수 없다. 

그렇다면 거짓말이다.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남을 속이는 것이다. 

물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것이니...

자신에게 솔직해야만 한다. 

 

공격, 방어, 회피.... 

이것을 수용, 동의, 긍정으로 바꾸어 나가면 된다. 

어린아이와 같이 수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이 어렵다면 우선 긍정하는 습관으로 시작할 수 있다. 

사실상 동의와 긍정은 같은 뜻의 다른 표현이다. 

동의는 대상과의 관계이며 긍정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것이다. 

 

세상이 변해가는 것이 아니다. 

세상이 "내가 세상이며, 내가 변해가거든?" 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세월이 "내가 간다"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영혼, 귀신, 하나님, 부처님이 내가 그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끊임없이 변해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대의 마음이다.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라고 찾아보라.

그러면 마음은 사라져 버린다.

찾지 않을 때에는 행위하지만 찾아보면 사라져 버린다.

그렇다면 계속 찾다보면... 아주 사라져 버린다는 뜻이다.

그것에는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대의 참모습, 그대의 참 나.

그것이 모든 것의 기원이다.

 

자유와 평화, 행복이 있다면... 

그것은 수용과 긍정, 동의하는 습관에서 드러날 뿐이다.

더 빠른 길을 원한다면 진리의 길을 가라.

긍정과 일념이 올바른 길이니...

 

오직 진리에 의존하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니.

출처 : 비밀의 언어 불이일원론
글쓴이 : 진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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