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2

사람을 믿지 말고 진리(法)을 믿어라

사람을 믿지 말고 진리(法)을 믿어라 사람을 믿으려 하지 말고 법을 믿어라.사람은 변함이 있지만 법은 변함이 없다.믿었던 사람이 남들로부터 비난을 당하면 실망하게 되고,믿었던 사람이 파계 하면 실망하게 되고,믿었던 사람이 다시 세속으로 돌아가면 실망하게 되고,믿었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의지처를 잃게 된다.법을 믿지 않고 사람을 믿으면 그와 같은 허물이 생긴다. [잡아함경] 진리(불법)을 믿을 것이지 불법보다 먼저 스님을, 먼저 사람을 믿지 말라. 사람은 쉬지 않고 변한다. 변하지 않을 영원한 진리(불법)을 믿어야지, 쉬지 않고 변하는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 변하는 사람을 믿으면 사람이 변할 때 내 마음도 함께 흔들리게 된다. 중심이 흔들리게 된다. 그러나 오직 법을 믿고 부처님을 믿으면 결코 흔들리는..

무상(4) - 죽어도 못 보내

무상(4) - 죽어도 못 보내 나와 내가 살고있는 세계는 찰라도 쉬지 않고 무상(無常)하게 변해간다. 이것이 존재의 실상이다. 찰라도 쉬지 않고 변화하는 세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고, 옳고 그른 것도 없다. 생겨나왔다고 좋아할 것도 없고, 죽는다고 슬퍼할 것도 없다. 무상에는 그 어떤 분별이 없고, 의미가 없다. 그저 인연 따라 제 시절인연에 맞게 있다가 시절인연 따라 가면 그뿐이다. 사실이 이런데도 유일하게 사람들만이 분별심 분별의식 망상을 일으켜 찰라도 쉬지않고 계속래서 변화하는 것 이 세상에 의미를 부여한다. 태어나는 것은 좋은 것, 신비로운 것, 행복한 것이라며 즐거워하고, 죽는 것은 싫은 것, 어두운 것, 암담한 것이라 여기며 괴로워한다. 나라마다 죽는 것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