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2

십이처(2) - - 세상 모든 것의 분류법

십이처(2) - - 세상 모든 것의 분류법 부처님은 십이처를 ‘일체(一切)’라고 말씀하셨다. 『잡아함경』에서는 “일체는 십이처에 포섭되니, 곧 눈과 색,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감촉, 뜻과 법이다.”라고 하였고, 『상윳따 니까야』에서는 일체를 설하신 후 “이러한 일체를 버리고 다른 일체를 설한다면 그것은 말로만 떠벌리는 것일 뿐”이라고 설하셨다. 이 말은 5 가지 감각활동으로 감지되는 대상들, 나의 마음으로 지각되는 것들만을 ‘일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확히 말하면 다섯 가지 감각활동[안이비설신]과 그 감각되는 대상[색성향미촉], 나의 의식[의]과 그 의식의 대상[법]만을 십이처로써 일체라고 한다. 내 눈앞에 보이는 대상, 내 귀로 듣는 소리, 코로 맡아지는 냄새, 혀로..

여덟 가지 착한 행위를 통해 청정한 선정을 이룬다.

여덟 가지 착한 행위를 통해 청정한 선정을 이룬다. 여덟 가지 착한 행위를 통해 청정한 선정을 이룬다. 여덟 가지 착한 행위란 무엇인가. 첫째는 늘 조용한 곳에 살면서 고요히 사유함이다.둘째는 여러 사람과 함께 모여서 이야기하지 않음이다.셋째는 바깥 대상에 탐심을 내지 않음이다.넷째는 몸이거나 마음이거나 온갖 화려한 것을 버림이다.다섯째는 음식에 대해 욕심이 적음이다.여섯째는 집착하는 곳이 없음이다.일곱째는 말과 글자의 수식을 즐기지 않음이다.여덟째는 다른 사람을 가르쳐 깨달음의 경지를 얻게 함이다. [문수불경계경] 청정한 선정이란 곧 깨달음의 본성이다. 고요한 선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용한 곳에 거처하며 고요히 사유하고 지켜보는 것이 으뜸이다. 숲 속의 조용한 거처는 바깥을 향해 헐떡이는 마음을 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