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모를 뿐!
이 세상은, 삶은, 나는 그저 모를 뿐인 알 수 없는 놀라운 신비다.
그냥 그저 모른 뿐인 놀라운 신비 그것이 무엇인지 일반인들로서는 알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 필요도 없다. 그저 그냥 모를 뿐이다!
이 세상은, 삶은, 나는 그저 모를 뿐인 알 수 없는 놀라운 신비를 모른다는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라.
이 세상을, 삶을, 나를 모르기 때문에 진정으로 자유롭다.
이 세상을, 삶을, 나를 알려고 들면 알아야 할 수많은 것들이 끊임없이 나를 무지한 자로 비웃고 말 것이다.
이 세상을, 삶을, 나를 안다고 여기는 착각이 있을 뿐, 진정 이 세상을, 삶을, 나를 아는 것은 없다.
이 세상을, 삶을, 나를 알려고 하는 노력을 포기해 보라.
이 세상은, 삶은, 나는 알 수 수 없는 불가사의한 신비이기 때문이다.
세상, 삶은 왜 이런 거지? 나는 왜 이렇게 밖에 못 살까?
이 일은 왜 일어났을까?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거의 그 일은 잘 한 걸까?
모른다. 알 수 없다.
그같은 모든 질문에 답을 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지금 이 순간이라는 이 단순한 답변 속에서 그저 존재해 보라.
세상이, 삶이, 나라는 존재가 그대로 곧 답이다.
질문이 곧 답이다. 이해가 멈추는 곳에 답이 있다.
글쓴이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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