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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기자간담회

잔잔하고 깊고 진지했던 '올블랙' 한강…'따르릉'엔 웃음 [노벨상 현장]김일창 기자2024. 12. 7. 02:25  한국인 첫,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기자간담회 가보니사전 신청 필수, 확인·검색 통과해야 입장…韓 언론 다수 속 해외서도 관심   우리나라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6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스웨덴 아카데미(스웨덴 한림원)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스톡홀름=뉴스1) 김일창 기자 =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54)가 스웨덴 한림원 메인홀에 등장하자 카메라 플래시가 잇따라 터졌다. 6일(현지시각) 오후 1시부터 약 1시..

게시판 2024.12.07

윤석열 정신상태는... 계엄 당일, 국민들은 운이 좋았을 뿐

윤석열 정신상태는... 계엄 당일, 국민들은 운이 좋았을 뿐손우정  입력 2024. 12. 6. 17:51[12.3 윤석열 내란 사태]  합리적 보수도 압도적 탄핵 찬성으로 살 길 찾아야 [손우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 본청 출입을 막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유성호짧지만 강력했던 내란의 밤에 얽힌 이야기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겉으로는 어설픈 쿠데타에 자멸한 것처럼 보이지만, 일촉즉발의 순간들은 곳곳에 있었다. 사실 계엄을 합법적으로 해제할 수 있는 국회만 초기에 봉쇄하면, 소규모의 계엄군으로도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일이었다. 애초의 계획대로라면 포고령 1호 발표와 동시에 국회는 이미 장악되어 있어야 했다. 변수는 곳곳..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라”…무선보안 ‘1000번’ 대통령님 전화 공개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라”…무선보안 ‘1000번’ 대통령님 전화 공개기민도 기자입력 2024. 12. 6. 14:30수정 2024. 12. 6. 15:40김병기 의원, 홍 차장 통화 내역 공개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정보위원회 앞에서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정치인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음을 보여주는 홍 차장의 통화 내역을 보여주고 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정보위원회 앞에서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정치인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음을 보여주는 홍 차장의 통화 내역을 보여주고 있다. 김 의원이 기자..

[속보] 국힘 “추경호 계엄해제 표결 미뤄달라 의장에 요청”…내란 핵심공범으로 고발 검토

[속보]  국힘 “추경호 계엄해제 표결 미뤄달라 의장에 요청”…내란 핵심공범으로 고발 검토전형민 기자(bromin@mk.co.kr), 구정근 기자(koo.junggeun@mk.co.kr)입력 2024. 12. 6. 10:48수정 2024. 12. 6. 11:03“계엄 해제 표결 방해하고 사전 모의 의혹”“탄핵 반대 강요, 정당한 권한 행사도 방해”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죄 혐의 적용과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추 원내대표에 대해 “불법 계엄 내란 사태 핵심 공범 중 한 명이자 주요 업무 종사자”라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단독]"지휘관 차에 실탄 500개 싣고 갔다"...국회 작전 1공수여단장 실명 인터뷰

[단독]"지휘관 차에 실탄 500개 싣고 갔다"...국회 작전 1공수여단장 실명 인터뷰박준우입력 2024. 12. 6. 12:11수정 2024. 12. 6. 12:59  3일 국회 투입된 '현장 최고 지휘관'  “대테러 작전인 줄 알았다”“민간인 대상인줄 알고 실탄 불출 막아” 오늘 저녁 jtbc 6시 뉴스룸 '인터뷰 육성' 공개━지난 3일 국회에 투입된 제1공수특전여단의 최고지휘관 이상현 여단장(준장)을 JTBC가 실명 인터뷰했습니다. 이 여단장은 "대테러작전인 줄 알았다"며 "현장에서 작전 대상이 민간인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실탄 500발은 지휘관 차에만 싣고 갔다, 하지만 불출하지 않았다"며 "총은 뒤로 메고 민간인과 충돌하지 말라고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 여단장의 충격적인 ..

잘 죽을 수 있는 공부

잘 죽을 수 있는 공부 죽음에 이르렀을 때에도 생과 사라는 분별에 집착하지 않으면 평생을 쌓아온 업장이라도 소멸할 수 있다.일생을 수행했을지라도 임종에 이르러 생사에 집착하면 그 수행은 물거품이 되고 오히려 마귀의 포로가 되고 만다.지금이라도 본래 마음을 깨달으면 다시 번뇌에 물들지 않는다. [달마대사 혈맥론(血脈論)] 하루 중에도 잠자리에 들기 직전이 중요하다. 시끄러운 TV 소음에 시달리다 잠에 들면 잠들어 있는 내내 소음이 꿈속까지 뒤따라 와 정신을 뒤흔들어 놓지만, 잠들기 직전 고요한 와선 속에서 잠에 들면 밤새 고요함이 지켜진다. 가만히 잠들기 직전 무슨 생각을 하다 잠이 들었는지, 그리고 그 생각들과 꿈에는 어떤 연관이 있었는지를 떠올려보라. 잠들기 직전의 생각이 온통 꿈속까지 휘젓고 다니며 ..

고(1) -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 왜 삶을 괴로운 것이라고 할까? 무상(無常)하고 무아(無我)이기 때문이다. 중생들은 삶이 영원하길 바라지만 무상하게 변해가기에 삶은 괴롭다. 변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변할 수밖에 없으니 괴롭다. 또한 ‘나’가 실재하기를 바라지만 그런 내가 없다는 사실이 우리를 괴롭게 한다. 삼법인(三法印)의 일체개고(一切皆苦)는 삶의 본질이 괴로움이라는 말이 아니라, 중생이 허망한 망상으로 무상한 것에서 항상함을 찾고, 무아인 것에서 아(我)를 찾으니, 결국 괴로울 수밖에 없다는 가르침이다. 즉 무상과 무아를 모르는 중생들에게 삶은 일체개고이지만, 무상과 무아의 진실을 깨달은 사람에게 삶은 열반적정(涅槃寂靜)이다. 중생들에게 괴로움과 즐거움이란 무엇인가. 내 뜻대로 잘 될 때 즐겁고, 내 뜻대로 되지..

‘서울의 밤’ 50여명 합참 벙커 집결

‘서울의 밤’ 50여명 합참 벙커 집결… 金국방, 반말 섞어가며 지침윤상호  군사전문기자입력 2024. 12. 5. 03:04수정 2024. 12. 5. 04:30[‘불법 계엄’ 후폭풍] 긴박했던 계엄 상황“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얼굴로, 벙커 참석자들 침묵속 상황 지켜봐”계엄사령관은 별도 공간서 지휘金국방,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되자… “다들 있을 필요 없다” 복귀 지시 1979년 10·26사태 이후 45년 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2024년 12월 3일 밤∼4일 새벽. 상당수 군 간부들도 계엄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면서 국군의 ‘심장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일대는 충격과 긴장, 혼란이 교차했다. 군 내에선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살아있는 모든 것은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사물에 통달한 사람이 평화로운 경지에 이르러 이와 같이 선언하라.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또한 온 세계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위로 아래로 옆으로, 장애도 원한도 적의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언제나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숫타니파타] 자비심도 연습이 필요하다. 무작정 자비심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화를 내거나 답답해 할 필요는 없다. 우리 마음은 연습하고 반복되는 것에 대한 흡수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비심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

무아(4) - 내가 있어 내가 사는 것이라는 착각

내가 있어 내가 사는 것이라는 착각 정말로 내가 있다면, 이것이 나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까? 처음 태어날 때, 당신은 스스로 원해서 태어났는가? 외모와, 성별, 나라, 적성, 취미, 재능 등을 스스로 선택해서 태어났는가? 아니다. 당신은 지금 그 키를 스스로 선택했는가? 당신은 그 외모와 얼굴을 스스로 선택했는가? 이 거친 피부를 스스로 선택했는가? 만약 당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어떤가? 나이 드는 것은 어떤가? 스스로 선택했는가? 아침에 밥을 먹고 나면 소화를 내가 시키는가? 저절로 이루어진다. 화장실 가는 것도 때가 되면 저절로 가진다.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어떨까?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까? 아니다. 저절로 된다. 거기에 내가 ..